2019년 9월, 코로나 이전에 다녀온 돌로미티 여행입니다!
허츠에서 미리 렌트 신청해놓고 피아트500 자동이었는데 폭스바겐 티구안 받았어요!
(허츠골드라 업그레이드 된건지 모르겠어요! 렌트하게되면 늘 업그레이드 해주더라구요)

구글에서이 사진 한장보고 바로 티켓발권했어요 :)

첫 도시 코르티나담페초로 왔어요!! 베니스에서 2시간 40분걸렸어요!
2026년에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어 곳곳에 오륜기마크도 보였어요.
이곳을 베이스로 삼고 트레치메 트래킹 다녀왔어요!

아우론조 산장에 주차를 하고 트래킹시작! 101번 루트로 가서 로카델리 산장-105번루트로 돌아왔어요!!다른분들 후기보면 왕복 4시간걸린다고 했는데, 울부부는 사진찍으며 쉬엄쉬엄 걷다보니 5시간30분이 걸렸....--;;;;

Tre Cime di Lavaredo!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넘 멋져요!! 우와 하는 감탄사가 계속 나오던 곳이예요!트래킹루트도
그리 어렵지 않아서 쉬엄쉬엄 걷기에 딱 좋아요.
105번은 101번에 비해 내리막 오르막이 많아 땀이 좀더 나니 물은 꼭 챙기세요!!

로카델리 산장에서 마시는 맥주! 맥주는 언제든 진리죠 ㅋㅋㅋ

왼쪽이 로카델리 산장이예요~ 돌로미티, 대부분의 산장은 화장실도 쾌적하고 깨끗해요!! 산장 들릴때마다 꼭 화장실은 가는편이라 정돈되어있는 화장실이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

Passo Giau 파소 지아우 가는길, 소떼들이 너무 많아요!!하다못해 소들도 너무 예쁜이곳, 돌로미티♥


파소지아우

Cinque torri 친퀘토리- 리프트타고 올라가면 요런 광경이 딱!!!

Scoiattoli 산장에서 맥주랑 소세지 감자튀김 ㅋㅋ 이거 받을때 마요네즈 or 케쳡중 선택하라 그래요~
감튀엔 케찹이죠ㅋㅋㅋ

리프트 내려가면서 남긴 발사진. 우연히 찍었다가 어랏! 맘에들어 고이고이 간직한 사진ㅋㅋㅋㅋ
이제 라가주오이 산장으로 가요!!티켓 끊고나서 제일먼저 예약한곳이 라가주오이 산장이예요!
다행히 2인실이 한곳 남아있었어요. 더블베드가 아니라 2층침대였지만 대만족!!입니다!
샤워실 수압도 세요! 화장실도 물론 깨끗하구요!!! :)

2752미터 산장이라 밤에 추울까봐 히트텍, 핫팩 다챙겨왔었는데,이불도 푹신푹신, 금방빨래하고 걷은 그런느낌이예요!! 난방도 되어 밤에 꿀잠잘수 있었어요!대신에 문이랑 바닥이 나무라, 밖에 사람들이 오며가며 할때마다 소리가 심해요~문도 쾅쾅 닫지말라고 써있더라구요~




일몰때 찍은 사진. 산장에서 저녁먹다가 일몰시간되면 우루루 다들 몰려나와서 사진찍고 다시 밥을 먹고 몇분후에 다시 우루루 몰려나오는 재밌는 연출이 ㅋㅋㅋ

꿀잠자고 일어나 일출구경도 해야죠!! 좋은 카메라 들고오신 분들, 전문가분들 넘 많아서 놀랬어요!!

남편 요런사진도 찍어줘요. 사진상 멀어보이지만 실제로는 가까워요 ㅋㅋㅋ


산장 숙박 예약할때 미리 저녁식사 여부를 물어봐요~ 코스로 나오는 메뉴고 1차메인 2차메인 따로 나와요.
주황색은 스프리츠라는 이탈리아 식전주예요! 테이블마다 이름표가 있어서 내이름 잘보구 앉음돼요!! 6인테이블이었는데 미국에서 온 친구들, 독일에서 온 아저씨랑수다도 떨고,,,
해가 좀더 지면 나가서 사진찍고 다시 들어와서 수다떨며 식사하고~ 오랜만에 예전 백패커 도미토리에서 지낸
기억도 나고 추억놀이 한 기분이었어요!!

소떼들 먼저 보내줘요~~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겠어요!!
소떼들이 차를 가로막다니!! ㅋㅋ 이제 드디어 한장의 사진! 산타 막달레나로 가요!! 짜잔~

좌표는 똑같으나 전 낮12시경이라 좀 밝게 나왔어요~다른 후기들 보니 오후 해질녘에 가야 비슷하게 나온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대만족!! 산타막달레나. 너무 평화롭고 고요한 느낌이라 차분해지는 기분들어요!


왼쪽에 하얀솜뭉치가 양떼들이예요!!! 옹기종기 모여서 풀 뜯어먹는 시간인가봐요ㅋㅋㅋ
배열맞춰 한참먹고 다먹음 좌로 2보해서 다시 먹더라구요 ㅋ

오르티세이로 넘어와요! 기대했던 트래킹 코스인 세체다(Seceda)와 알페디시우스(Alpe di Siusi)로 가요!


꺅! 세체다 넘 멋져요!!! 걷기도 편한 길이고 가다보면 예쁜 야생화도 만날수 있어요!!
9월인데도 불구하고 꽃도있고 푸릇푸릇한 느낌이라 (더지나면 황금빛똥밭느낌이 ㅜㅜ) 더 예뻐요!!




Troier 산장에서 커피한잔하며 간식으로싸온 과일도 먹어요!!
뷰값에 비해 에스프레소 값이 너무너무 싸요 ㅎㅎㅎ

세체다에서 콜레이저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면 이런 예쁜 샬레들을 지나요~~

안녕, 라마들!! 라마 토끼 같이 지내더라구요~~


알페디시우시, Mont Seuc
맥주한잔은 기본! 파스타 스테이크도 왜이렇게 맛나는지!! 좋은곳에서 먹으면 더 맛나게 느껴져요!!


여기도 라마가~~ 안녕~ 반갑다!!! ㅋㅋㅋ 파노라마 리프트 내리면 바로 동물들을 만날수 있어요!!

배부르게 먹었으니 9번길을 시작으로 또 걸어요~~

걷다가 쉬는 노부부를 보니 울부부 미래모습같기도 하고 왜이렇게 정겹게 느껴지는지 한참 쳐다봤어요!!


말도 소들도 너무 행복해보이는 이곳. 옆에 살짝 보이는 파란색 노끈같이 생긴줄은 전깃줄이예요!!
사진찍다가 모르고 엉덩이가 닿았다가 감전되는 느낌이 윽 ㅠㅠㅠ 울타리가 약해서 동물들이 뛰쳐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기가 흐를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6일동안의 돌로미티 사진들이예요!! 운좋게도 해쨍쨍날씨에 하늘도 맑고 구름도 예쁜날, 여행 잘한것같아 너무 행복한기억이 많아요!!!
그 다음해 여행지도 돌로미티로 정했다가 코로나 터지는바람에 티켓취소했네요 ㅠㅠ
기회되면 꼭 다시 가고싶은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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